사진 배우자(3)

'소니 a7r 5', 경마장(렛츠런파크) 그리고 '200600mm 망원렌즈'의 고속셔터

amabella 2024. 10. 20. 10:14

 

고속으로 달리는 물체나

대상이 주변에 그렇게 많지가 않지요.

자동차는 더 빠르다고 해도

형태가 움직이지 않으니 제일 가까운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사물이 경마장의 말달리다 입니다.

 

제목의 홈피는 멋짐

'Let's run park'- 공원을 달리자, 공원이 달린다..

하여튼 말이 뜀박질하는 걸 보고 선택해서

1등 먹기인데, 이거 쉽지가 않지요.

 

위의 이미지들은 출발 라인을 들고 움직이는 스타트 박스,

감뽱 감시탑같은 중계카메라가 있는 곳,

아래는 말들이 트랙에 나가기 전 대기하는 소개 말방입니다.

 

그런데 웃기는 건 (개인의 '사진에 말걸기' 중)

출발 전 일반인에게 출전하는 말을 소개하는 말방인데

녀석들 대화가 웃겼다 입니다.

'야, 너도 마권 사.'

라고 들렸습니다.

 

 

그리고 출전하는 선수 입장 시간..

 

 

이 순간은 총알보다 더 빠른 말들의 질주

눈 앞으로 지나가는 순간은 바로 2초도 걸리지 않네요.

이 순간이 지나면 다음 경기를 기다려야 하니

이 짧은 시간을 영원히 묶을 것처럼 담는 것, 즐거움이 아닌가

합니다.

 

그런데..

 

 

말이 돌아서면 금새 이 긴 트랙을 마감하는 말들의 순서가

정해지면 바로 그 말을 선택한 행운자는 대박이 되는 겁니다.

 

 

 

그런데

결승선에 말이 도착하면

중계방송의 화면과 아나운서 멘트에

수천명 이상의 한숨 소리가 ..

she..八..정도..

 

 

하여튼..

이 경주마를 담으러 가려면 특히 여성분들은

방독면 필수 (선택한 말이 1,2등을 못하면 수천명 이상이 동시에 담배를 피우는 막간 시간)

숨막혀 기침하지 않으려면 장비 준비..(*아주 중요함)

 

 

왜 개뛰듯 바쁘게 사누.

그냥 느긋학레 착하게 욕심 부리지 않고 소소하게..

무소유로 서울 시내가 보이는 50평짜리 가옥 한채..정도..

주절주절..

 

이 견공은 그러거나 말거나

사료 각꼬와..하는 표정인데, 주인이 개와 동거하며

수발을 제대로 들어줄 시대가 되어갑니다. 이미 시작되었지만.

(오래전, '개팔자'라는 미래를 정확하게 찍어준 선조들의 지혜

놀랍기만 합니다.)

 

 

하여튼, 찍어둔 사진에 말걸고 글을 붙이고는 습관이 되었네요.

이번에는 소니 카메라 사용기 인데,

 

α7R V 풀프레임 고해상도 카메라

ILCE-7RM5

고해상도라고 하지만 그런가 하는 생각

무엇보다고 N사에 비해 초점을 맞추고 준비해야하는 예비 동작에

놓치는 초점을 바로 찾아오지 못하는 것

망원렌즈

 

FE 200-600mm F5.6-6.3 G OSS

1.4x 텔레컨버터 렌즈

 

망원에 텔레컨버터까지 오랫동안 사용해오던 N사와 다른 점,

본체는 배터리를 생각보다 많이 소모함에 꺼둔 상태에서

물체를 보자마자 본체를 on 하고 셔터를 누르려면 잠시동안 잠에서 안깬

형태로 어리버리..

 

망원렌즈는 아주 원경과 가까운 곳의 물체를 알아서 선택 후 초점을 맞춰야 하는 것

생각하던 수동으로 사람이 준비하는 것보다 그렇게 빠르지 않다는 것.

 

사용기는 유튜브에 '소니 a7r 5'는 다른 기종보다 적다는 것과

설명하면서 언박싱에서만 좋다고 쓴 경험보다 그렇게 뛰어나지 않다는 것 (참고하심)

 

이전 사용했던 카메라 기종과 속도면에서 그렇게 빠르거나 편하지 않다는 걸 담아둡니다.